윤형주 나이 프로필 쎄시봉 노래 윤동주

 

윤형주

쎄시봉의 부드러운 미성, 가수 윤형주. 연세대학교 의대생 출신의 '원조 엄친아'이자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으로도 유명한 그는 70년대 청춘의 아이콘이었습니다. 통기타 하나로 시대를 노래했던 그의 맑은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 가슴에 울림을 줍니다. 이 글에서는 가수 윤형주의 나이, 프로필, 노래 이야기와 함께 한국 포크 음악의 산증인인 그의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목차 

 

 

• 한눈에 보는 윤형주 프로필: 나이, 학력, 가족관계 총정리
• 1. 엄친아 의대생, 가수 윤형주의 특별한 시작
• 2. 쎄시봉의 탄생과 전설의 듀오, 윤형주와 트윈폴리오
• 3. '바보'와 '조개껍질 묶어', 시대를 노래한 윤형주의 명곡들
• 4.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 윤형주의 문학적 감성
• 5. 신뢰의 아이콘, 방송인 윤형주의 또 다른 얼굴
• 6. 가수 윤형주의 아내 김보경과 그의 든든한 가족
• 7. '쎄시봉 더 라스트 콘서트'로 돌아오는 윤형주

 

한눈에 보는 윤형주 프로필: 나이, 학력, 가족관계 총정리

 

• 이름: 윤형주 (尹亨柱)
• 출생 및 나이: 1947년 11월 19일 (2025년 기준 만 77세)
• 고향: 서울특별시 마포구
• 신체: 174cm, 74kg
• 학력:
  • 경기고등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 명예학사)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중퇴)
• 가족: 아내 김보경, 자녀 1남 2녀, 6촌형 故 윤동주 시인
• 데뷔: 1968년 그룹 '트윈폴리오'
• 현직: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 대표곡: 바보, 웨딩케이크, 하얀 손수건, 조개껍질 묶어, 우리들의 이야기, 두 개의 작은 별, 미운사람

 

 

엄친아 의대생, 가수 윤형주의 특별한 시작

 

70년대 포크 가수 윤형주를 이야기할 때 '원조 엄친아'라는 수식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인인 아버지(윤영춘)와 소프라노 성악가인 어머니(김귀순)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예술적 재능과 학업 능력을 모두 겸비했습니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의예과에 입학한 수재였던 그는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처럼 지성과 예술적 감성을 모두 갖춘 윤형주의 등장은 당시 대중문화계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공부 잘하는 의대생 윤형주가 통기타를 메고 노래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70년대 청춘들의 로망이자 아이콘이었습니다.

 

쎄시봉의 탄생과 전설의 듀오, 윤형주와 트윈폴리오

 

가수 윤형주의 음악 인생은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그는 쎄시봉에서 조영남, 송창식, 이장희 등과 어울리며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특히 1968년, 그는 송창식과 함께 전설적인 포크 듀오 '트윈폴리오(Twin Folio)'를 결성하며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섰습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화음은 당시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록 아버지의 반대로 듀오는 해산되었지만, 트윈폴리오는 윤형주와 송창식을 포크계의 거목으로 성장시키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영화 '쎄시봉'에서 배우 강하늘이 연기한 젊은 시절의 윤형주는 이러한 시대적 감성을 잘 보여줍니다.

 

'바보'와 '조개껍질 묶어', 시대를 노래한 윤형주의 명곡들

윤형주는 감미로운 미성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바보', '하얀 손수건', '웨딩케이크' 등 트윈폴리오 시절의 번안곡들은 물론, 솔로 활동 시기의 '조개껍질 묶어', '우리들의 이야기', '두 개의 작은 별' 등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명곡입니다.

 

작곡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윤형주는 단순한 사랑 노래를 넘어, 청춘의 꿈과 낭만을 노래하며 대중과 깊이 교감했습니다.

 

특히 술자리에서 자주 불리는 '미운사람'의 원곡자이기도 한 윤형주의 음악은 우리 삶의 다양한 장면에 녹아들어 있으며,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 윤형주의 문학적 감성

 

가수 윤형주의 예술적 감성의 뿌리에는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가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윤형주의 6촌 재종형으로, 집안 대대로 문학적인 분위기가 흘렀습니다.

 

원래 집안에서는 그가 윤동주 시인의 유지를 이어 국문학을 전공하길 바랐다고 합니다.

 

비록 의대에 진학했지만, 윤형주의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에는 시인의 감성이 짙게 배어있으며, 이는 그의 음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훗날 아버지가 "시도 노래다"라며 윤동주의 시에 곡을 붙이는 것을 만류하여 직접 작곡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음악 전반에 흐르는 문학성은 이러한 가족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신뢰의 아이콘, 방송인 윤형주의 또 다른 얼굴

 

윤형주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서도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1971년 동아방송 '0시의 다이얼' DJ를 시작으로, KBS '연예가중계' 초대 MC, KBS 라디오 '음악앨범' DJ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의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 그리고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는 청취자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수 윤형주는 방송 기획과 진행에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한 시대를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습니다. 이러한 방송 활동 경험은 윤형주가 대중과 더욱 폭넓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수 윤형주의 아내 김보경과 그의 든든한 가족

 

가수 윤형주는 아내 김보경 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 2녀를 둔 가장입니다. 그는 화려한 연예계 생활 속에서도 늘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삶을 꾸려왔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가족이 있어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고 음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윤형주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공인이지만, 사생활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드러내기보다는 조용히 가족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든든한 가족의 지지는 윤형주가 반세기 넘게 롱런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쎄시봉 더 라스트 콘서트'로 돌아오는 윤형주

 

2025년, 가수 윤형주는 동료들과 함께 '쎄시봉, 더 라스트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전국 투어에 나섭니다. 이는 57년 우정을 이어온 쎄시봉 친구들이 '쎄시봉'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이번 콘서트에서 윤형주는 송창식과 15년 만에 '트윈폴리오'로 재회하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전설적인 아티스트 윤형주의 마지막 투어는 70년대 청춘을 보낸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한국 포크 음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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