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서 나이 프로필 아내 자녀 기러기 아빠 근황

 

김종서

 

한국 록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김종서. 시나위와 부활의 초대 보컬에서 '대답 없는 너'로 시대를 풍미한 그가 최근 예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로커 김종서의 파란만장한 삶과 일본 국적의 아내 구정옥, 기러기 아빠로 사는 그의 애틋한 가족 이야기, 그리고 최근 근황까지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그의 샤우팅 속에 담긴 인생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목차 

 

• 한눈에 보는 김종서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관계 총정리
• 1. 가난을 딛고 음악을 만난 소년, 김종서의 어린 시절
• 2. 시나위와 부활의 초대 보컬, 전설이 된 로커 김종서
• 3. 솔로 가수로 우뚝 선 김종서, 90년대 록의 대중화를 이끌다
• 4. 가수 김종서의 아내(부인) 구정옥, 그녀는 누구인가?
• 5. '딴따라'의 진심, 김종서와 장인의 결혼 허락 일화
• 6. 기러기 아빠 김종서, 자녀와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
• 7. 끊임없는 자기관리, 가수 김종서의 목소리 비결
• 8. 긴머리 휘날리며, 김종서의 변함없는 최근 활동과 근황

 

 

한눈에 보는 김종서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관계 총정리

 

• 이름: 김종서
• 출생 및 나이: 1965년 2월 23일 (2025년 기준 60세)
• 고향: 서울특별시 종로구
• 키 및 신체: 166cm, AB형
• 가족: 아내 구정옥 (1968년생), 딸 김민주(1992년생), 아들(1999년생)
• 학력: 대유공업전문대학 기계학과 졸업
• 병역: 전시근로역 (정신질환 사유)
• 데뷔: 1987년 밴드 '시나위' 2집 앨범
• 솔로 데뷔: 1992년 1집 '대답 없는 너'
• 소속사: 윈윈엔터테인먼트

 

가난을 딛고 음악을 만난 소년, 김종서의 어린 시절

 

7남 2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김종서는 유복하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이 기울면서 강원도 태백 산골로 이사했고, 결식 학생으로 분류될 만큼 어려운 생활을 했습니다.

 

형제들 사이에서도 '그림자 같은 존재'였다고 회상할 만큼 정서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이런 김종서에게 유일한 버팀목은 음악이었습니다.

 

형들이 듣던 팝 음악을 귀동냥하며 기타를 독학했고, 레드 제플린 같은 헤비메탈에 심취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힘든 환경이 오히려 김종서를 음악의 길로 이끈 셈입니다.

 

시나위와 부활의 초대 보컬, 전설이 된 로커 김종서

 

한국 록의 양대 산맥인 시나위와 부활, 이 두 전설적인 밴드의 초대 보컬을 모두 거친 유일한 인물이 바로 김종서입니다.

 

고교 졸업 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그는 김태원의 눈에 띄어 부활의 초대 보컬이 되었지만, 앨범 발매 직전 탈퇴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후 다시 시나위에 합류하여 발표한 2집은 한국 헤비메탈의 명반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록 음악계에서 김종서의 독보적인 미성과 폭발적인 고음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젊은 시절의 김종서는 한국 록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중심에 있었습니다.

 

솔로 가수로 우뚝 선 김종서, 90년대 록의 대중화를 이끌다

 

밴드 활동으로 실력을 다진 김종서는 1992년 솔로 가수로 전향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습니다. 데뷔곡 '대답 없는 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그는 록커로서는 드물게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게 됩니다.

 

이후 '지금은 알 수 없어', '겨울비', '아름다운 구속' 등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를 휩쓸며 명실상부 90년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종서의 성공은 거칠고 강한 이미지의 록 음악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록의 불모지에서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 그것이 바로 가수 김종서였습니다.

 

가수 김종서의 아내(부인) 구정옥, 그녀는 누구인가?

 

가수 김종서의 곁을 30년 넘게 지켜온 아내 구정옥 씨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으로, 현재 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8년,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연세대 어학당에 다니던 유학생 시절, 김종서를 처음 만났습니다.

 

특히 그녀는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90년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바로 김종서의 절친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스노우보드 룩을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스타일리스트로도 활동하며 자신의 재능을 펼쳤던 그녀는 남편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파트너입니다.

 

'딴따라'의 진심, 김종서와 장인의 결혼 허락 일화

 

김종서와 아내 구정옥 씨의 결혼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가장 큰 반대는 일본인 장인이었습니다. 장인은 김종서를 '미래 없는 딴따라'로 여기며 결혼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일본 처가를 방문했을 때, 장인은 "음악을 그만두고 일본에서 내 사업을 이으라"는 제안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김종서는 "저는 음악으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라며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장인은 오히려 그의 진심과 소신을 높이 사 결혼을 허락했고, 이후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기러기 아빠 김종서, 자녀와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둔 김종서는 오랜 기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 한국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자, 아내와 아이들은 일본에서, 그는 한국에서 지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별거설이나 이혼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김종서는 오직 아이들의 교육과 적응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 홀로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김종서의 모습에서 깊은 부성애를 엿볼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자기관리, 가수 김종서의 목소리 비결

 

5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폭발적인 고음을 유지하는 김종서의 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에 있습니다. 90년대 중반, 목 상태가 악화되며 위기를 겪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성악을 배우며 발성법을 완전히 뜯어고쳤습니다.

 

"밥은 굶어도 발성과 운동은 한다"고 말할 만큼, 매일 꾸준한 연습을 통해 목소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성기 시절의 날카로운 샤우팅 대신, 풍성한 성량과 안정감을 갖춘 원숙한 보컬리스트로 거듭난 김종서.

 

그의 목소리는 타고난 재능이 아닌,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입니다.

 

긴머리 휘날리며, 김종서의 변함없는 최근 활동과 근황

 

환갑을 앞둔 나이에도 김종서의 음악 시계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KBS 새 예능 '긴머리 휘날리며'에 합류하여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음악 예능에 꾸준히 출연하며 변치 않는 가창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 '4인용 식탁' 등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7년 만의 신곡 'In My Life'를 발표하는 등, 김종서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현역 아티스트입니다. 로커 김종서의 전설은 현재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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